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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3위 경쟁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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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 "3위 경쟁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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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울산 현대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에 1-3으로 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치른 경기. 한계는 분명했다. 울산은 체력저하와 잔부상에 시달리는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채 백업 멤버 위주로 선수 명단을 꾸렸다. 반면 서울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전날 대표팀 경기를 치른 하대성과 고명진까지 출전할 정도였다. 결국 울산은 현격한 기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패배에도 소득은 있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년 시즌에 대비해 선수활용의 폭이 넓어진 점에 만족한다"라며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남은 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18일 안방에서 열리는 3위 수원과의 경기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부상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주말에는 정상 출격이 가능하다"면서 "수원과 격차가 있지만 두 경기 정도 결과를 지켜보면 역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3위 자리 탈환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클럽월드컵에 대해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없는 중요한 대회"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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