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도로공사 '우리가 달리는 도로는 소통원활!'";$txt="";$size="510,344,0";$no="20120208181331268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도로공사는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22 25-19 21-25 25-18)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2연패의 부진에 시달리던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 외국인 선수 니콜이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4개 포함 32점(공격성공률 45.61%)으로 공격을 이끌고, 센터 하준임과 레프트 곽유화가 각각 13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야나와 황연주 좌우 쌍포가 27점을 합작했지만 주전 센터 양효진이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홈 이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이후 13-11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승기를 잡은 뒤 하준임의 속공과 니콜의 오픈공격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의 막판 추격에 2점차까지 쫓겼지만 니콜의 깔끔한 후위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한 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렀다. 도로공사는 14-14에서 표승주의 오픈공격과 니콜의 서브득점, 상대범실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김미연과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킨 뒤 하준임의 속공을 앞세워 가볍게 두 번째 세트마저 따냈다.
현대건설의 역습에 막혀 한 세트를 허용한 도로공사는 승부처인 4세트에서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하준임과 니콜, 곽유화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일찌감치 7-2까지 앞서나갔다. 줄곧 5~6점차로 리드를 지킨 도로공사는 추격의지가 꺾인 현대건설을 몰아붙인 끝에 손쉬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연패를 끊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 첫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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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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