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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 첫삽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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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  첫삽 떠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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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발하는 ‘스타레이크 시티(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 사업이 15일 기공식을 갖고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기공식엔 베트남 웅 왠 누엑 푹 부수상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주 베트남 하찬호 대사,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 사업은 하노이 시청으로부터 북서쪽 5km 지점의 서호 지역에 207.6ha(약 63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7500억원 규모로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사업비만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업체의 해외신도시 개발 사업이 대부분 해당국 정부 주도인데 반해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100% 시행권을 갖고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개발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는 하노이의 2차 개발축에서도 공항접근성, 기존 도심 상업지역 접근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동시에 신도시 주변으로 이미 각종 공원들과 외교단지 등이 구축되어 있어 하노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향후 신도시가 조성되면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각종 문화시설과 베트남 정부 기관, 초고층 오피스 빌딩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스타레이크 시티가 정치, 산업, 외교, 주거의 신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1991년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가 맺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대우건설은 이듬해 한-베트남 정식 수교가 체결된 후 1995년 대우자동차 조립공장, 대하 비즈니스 센터 시공 등으로 베트남 건설 시장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대우건설은 이어 1996년 하노이 시에 분당 등 한국 1기 신도시 사업을 모델로 한 스타레이크 시티 조성 사업을 제안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베트남 전역에 걸쳐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중단됐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코로롱글로벌 동일하이빌 경남기업 대원 등이 불참하게 되면서 대우건설이 지분 전량을 인수, 단독으로 사업을 끌고 나가게 됐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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