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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휴즈 감독, 사우스햄튼전 패배시 경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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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휴즈 감독, 사우스햄튼전 패배시 경질 불가피"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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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경질설에 휘말린 마크 휴즈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중대 고비를 맞았다. 다가오는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는 그의 거취를 결정할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QPR구단의 운영 주체인 에어아시아 그룹 고위관계자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QPR이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감독 교체라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QPR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지성을 비롯해 에스테반 그라네로, 보비 자모라, 주제 보싱와, 줄리우 세자르 등 10명이 넘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야심찬 도전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QPR은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0-5로 참패한 이후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단두대 매치'로 불린 승격 팀 레딩과의 10라운드 홈경기마저 1-1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QPR은 개막 후 11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4무7패(승점 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0개 구단 중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18위 레딩(승점 6)과 QPR이 유이하다.


거센 비난 여론에도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줄곧 "휴즈 감독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팀에 새로 영입됐다"라며 "팀이 제대로 된 모습을 찾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부진이 거듭되면서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텔레크라프',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최근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용해 "휴즈 감독이 사우스햄튼전에서도 이기지 못할 경우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그룹 관계자의 입을 통해 구단 내부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경질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운명을 결정지을 사우스햄튼과의 12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QPR의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휴즈 감독은 "사우스햄튼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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