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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주요국 권력 재편 … 외교 역량 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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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교 역량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주요국의 권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한반도는 주변국의 패권 경쟁이 가장 극명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성공과 중국의 시진핑 체제 출범 등으로 국제 정치의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면서 "한국이 주요국의 '프레너미(friend+enemy·친구인 동시에 적)'와 같은 관계 속에서 한 배를 타고 고난을 극복할 관계로 발전하려면 교량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지역의 발전과 역내 통합 움직임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기회"라면서 "아시아 시대를 이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힘쓰자"고 독려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프리카가 2000년대 들어 매년 5~6%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이나 최근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과 협력해 상생 협력에 나서자"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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