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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만 中企 '대변자'뜬다 ··· '중기CEO연합회'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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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8만여개 중소기업의 권익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사단법인이 출범했다.


지난 2001년 설립 후 12년째 친목단체로 운영돼 온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1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사단법인 창립기념식을 갖고, 임기 2년의 초대 연합회장에 김풍호 신명산업 대표를 선출했다.

연합회는 그동안 중소기업간 정보교환, 공동 판로개척 및 시장조사, 상호 업무교류 확대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으나 친목단체로 있어 회원들 간 결속력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합회는 사단법인 출범을 계기로 도내 전역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고양, 광주, 동탄, 안양, 양주 등 21개 지역에 지역회장을 두기로 했다.

또 그간 해오던 중소기업간 정보교환과 공동 판로개척 및 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CEO의 지식경영 역량을 높이고, 회원사를 위한 경영자문 컨설팅도 검토하고 있다.


김풍호 연합회장은 "그동안 친목단체로 운영하다 보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경기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 규제철폐에 앞장서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역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금종례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 2001년 30여 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모여 만든 친목단체가 모태가 됐다. 이후 중소기업간 지역ㆍ업종별 정보교환과 협력의 장이 마련되면서 8만여 개의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게 됐고 12년 만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단체로 발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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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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