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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가면 결국 화학탄을…"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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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시리아와 이스라엘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시리아가 화학탄을 탑재한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터키가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은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터키에 화학무기를 쓸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토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격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가가 화학무기를 갖고 있으며 옛 소련제 투사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비상계획이 마련돼야 하며 이는 나토가 하고 있는 일” 이라고 전했다.

시라아가 터키 접경지역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표시하면서 안데르스 라스무센 나토 총장은 터키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터키는 시리아접경 지역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해줄 것을 나토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시리아가 터키에 화학무기를 쓸 수 있다는 굴 대통령의 염려는 진일보한 것이라고 FT는 평가했다.

굴 대통령은 시리아측의 자국령에 대한 포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내전에 끌어들이기 위해 고의로 이스라엘을 자극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시리아의 박격포난이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골란고원지대에 떨어지자 이스라엘 탱크는 즉각 응사해 시리아의 자주포를 직접 격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시리아군 표적을 직접 격파한 것은 1973년 10월 전쟁 이후 처음이다.


터키 접경 시리아 복동지역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이 장악한 라스 알 아인 지역을 맹폭해 9000여명의 시리아인들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들어왔다.


굴 대통령은 시리아 난민이 더 증가한다면 이는 터키에 대한 안보위협을 제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터키내 시리아 난민은 최대 15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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