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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훈회관, 29년만에 상무지구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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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 북구 임동 보훈회관이 29년 만에 상무지구로 이전한다.


광주시는 “노후되고 협소한 보훈회관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부지 일부로 신축·이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1983년 건립된 현 보훈회관은 3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비좁아 회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신축 보훈회관은 국비 15억원과 시비 26억원 등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38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새 회관에는 8개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입찰을 실시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다음달 공사에 착공,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이전이 마무리되면 현재 흩어져 있는 보훈단체의 사무실을 한 곳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된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위상을 높이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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