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상장 후 2거래일째를 맞이한 CJ헬로비전이 약세다. 공모주 청약 미달로 증권사들이 많은 물량을 떠안게 된 것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1시36분 현재 CJ헬로비전은 전일대비 4.19% 하락한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1만5700원(1.29%)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 중이다.
이날 1시30분 기준 기관투자자들은 CJ헬로비전을 6만9000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J헬로비전은 상장 첫날인 지난 9일 공모가(1만6000원)를 하회하는 1만5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2.65%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었다.
CJ헬로비전은 공모주 청약에서 0.26대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주관사인 JP모간, 하이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은 총 343만주가 넘는 지분을 총액인수로 떠안았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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