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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새로운 성장전략 필요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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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2013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투자의견 '단기 매수'와 목표주가 8만28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2013년 고등부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2014년 이후에는 학령인구 감소, 수시 비중 확대, 낮은 수능시험 난이도 지속 등으로 기존 중·고등부 온라인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며 또한 성인 수험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회사들의 성장성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6% 감소한 667억원, 210억원으로 부진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1% 감소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고등부 및 초·중등부 온라인 매출액이 회원수 감소 지속으로 각각 31.1%, 17.5% 줄어들며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면서 "종속회사들의 총 영업이익은 메가엠디 등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이비김영의 실적 둔화로 2.5%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해 연결 실적 둔화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따른 회원 감소 영향 심화로 58.6%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13년에는 고등부 온라인 영업이익이 15% 증가한 388억원에 달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 12.5% 증가한 2502억원, 574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13년부터 수능시험의 주요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의 난이도에 따른 분리로 각 계열내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이는 메가스터디의 고3 및 재수생 회원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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