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내 딸 서영이'가 주말극 왕좌를 지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한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는 3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주말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나타낸 28.2%보다 4.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다시 30%대의 시청률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내 딸 서영이'는 30%의 시청률 돌파 후 박해진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꽃거지'로 분하는 공약을 지킨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상우(박해진 분)의 극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서영은 상우에게 "병원을 옮겨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상우는 "넌 아버지를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SBS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과 MBC 드라마 '아들녀석들'은 각각 10.0%와 7.5%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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