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당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당선이 확정된지 사흘만에 소식을 전한 것이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라디오방송은 10일 "미국에서 6일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선거결과 민주당 후보인 현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 공화당 후보인 밋 롬니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다시 선거(당선)됐다"며 "내년 1월 정식 취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들은 별다른 논평을 곁들이지 않은 채 간추린 소식만을 전하는데 그쳤다.
북한은 지난 2008년 11월에도 "그(오바마)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상원의원 매케인을 많은 표 차이로 물리쳤다"고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를 이틀만에 보도한 바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