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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재정절벽 문제 해결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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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자들에게 다음주부터 '재정절벽'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재정절벽은 미국 정부가 올 연말 세금 감면 기간이 끝나면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지출을 대폭 줄여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연설을 통해 재정절벽에 대해 타협할 수 있는 여지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한 사람들이 반드시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연소득 25만달러 이하의 개인에게는 부시 행정부 시절의 감세혜택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공화당과 오바마 행정부가 재정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부자증세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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