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미국을 할퀴고 지나간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일부 잠식하겠지만 소비지출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샌디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대상자의 59%가 연말 소매매출에 아무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17%는 샌디에 따른 복구 움직임으로 소비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샌디는 4분기 성장률을 평균 0.2%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미국 경제가 4분기에는 1.8%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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