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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메이저 최다승 기록 경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는데….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CNN방송의 '리빙 골프'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올해 니클라우스의 통산 승수(73승)를 추월했다"며 "(니클라우스 보다) 10년 빠른 시점에서 74승을 수확했고, 이는 꽤 괜찮은 기록"이라고 했다. 우즈는 올 시즌 3승을 추가해 74승으로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1위 샘 스니드(미국)의 82승과는 8승차이다.
메이저 최다승은 현재 니클라우스의 18승이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째를 일궈낸 뒤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슬럼프에 빠져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예전에는 참석하는 기자회견마다 해머로 얻어맞은 느낌을 받아야 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토로하며 "이제는 경기력이 돌아왔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40개의 메이저대회에서 5승 정도는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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