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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파이낸셜서비스, 1000억 규모 회사채 한국서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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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현지화 추구할 것"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규모는 1000억원으로 2년 만기, 금리는 연 3.99%(고정)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구매고객들의 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회사채는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돼있다. HSBC증권 서울지점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기업평가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자산 성장 및 낮은 대손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이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2012년 1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마커스 쿤(Markus Kuehn)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미래 성장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및 트럭 고객에게 매력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국내 자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코 아이세비트(Rocco Eisebith) CFO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자사의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의 다양화 및 현지화를 추구할 것” 이라며 “한국에서 다임러 그룹 자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이런 방향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 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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