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의 달달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보고싶다’ 2회는 시청률 6.2%(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첫 회 방송분 7.7% 보다 1.5% 포인트 하락했다.
‘보고싶다’는 비록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의 풋풋한 로맨스와 중견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보고싶다’ 2회에서는 수연(김소현 분)과 친구가 된 정우(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의 괴롭힘에도 꿋꿋이 학교를 다니던 정우와 수연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수연은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됐고, 정우는 이런 그의 모습이 귀여운 듯 얼굴을 가까이 댄다. 그때 버스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한 수연의 얼굴이 정우의 얼굴과 맞닿게 되고, 엉겁결에 입술까지 맞추게 됐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정우는 한동안 수연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는 등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없는 수연은 그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특히 여진구는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15세 소년의 첫키스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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