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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박유천, 단 2회만에 등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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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박유천, 단 2회만에 등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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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박유천의 짧지만 강렬한 등장이었다.

8일 밤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 싶다’ 2회 마지막 부분에 배우 박유천이 깜짝 등장했다. 박유천은 극중 한정우 역을 맡은 배우 여진구의 성인 분량을 담당한다. 단 2회 만에 박유천이 등장하면서 ‘보고 싶다’ 전체의 스토리 라인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한정우와 이수연(김소현 분)이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렸다. 수연이 ‘살인자의 딸’ 이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자신의 눈이 잘못됐단 것을 알게 된 정우. 수연과 친구가 된 뒤 학교에서 함께 왕따를 당하지만 둘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항상 왕따를 당하던 수연도 정우에게 의지하며 당하던 모습에서 맞서 싸우려는 의지를 찾게 돼 정우를 기쁘게 했다.


한편 수연의 엄마 명희(송옥숙 분)를 찾아온 형사 성호(전광렬 분)는 수연의 아버지가 진범이 아님을 고백한다. 명희는 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것에 지쳐 수연을 대리고 성호의 집으로 들어가 살기로 결심한다.


성호의 가족과 수연과 명희 그리고 정우는 한 대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잠시나마 수연에게 행복함을 전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수연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담벼락에 ‘보고 싶다’란 글을 쓰며 집으로 돌아간 정우를 그리워하며 웃는다. 하지만 이때 “웃어? 난 눈물이 나는데”라며 수연을 바라보는 박유천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오늘만 기다린다. 오늘만. 나 이러다 돌겠다”며 수연을 바라보지만 수연은 웃는 얼굴로 다시 박유천을 응시해 알 수 없는 인연의 스토리를 예감케 했다.


이날 박유천의 등장으로 ‘보고 싶다’는 단 2회 만에 극중 캐릭터들의 엇갈리고 또 얽히고설킨 관계의 복잡함과 그 속에 스며있는 아련한 사랑의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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