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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3Q 화학·필름사업 호조 힘입어 외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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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6666억원,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148.7% 증가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C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 화학·필름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 3·4분기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8일 SKC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48.7% 증가한 6666억3900만원, 244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든 419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화학, 필름사업 모두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화학사업의 경우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감소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9.3%의 영업이익률 달성했고 필름사업은 고부가가치 중심의 상품 믹스 개선으로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7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2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필름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증가, 20.3% 감소한 1754억원, 184억원을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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