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지멘스가 차기 회계연도 순이익 하락이 예상된다며 향후 2년간 비용을 60억유로 줄일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지멘스는 4·4회계연도(7~9월) 순이익이 14억8000만유로로 2% 줄었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규모는 51억8000만유로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최소 52억유로가 될 것이라던 예상에 미치지 못 한 것이다.
지멘스는 내년에 순이익 규모가 45억유로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4·4분기 매출은 7% 늘어난 217억유로를 기록했다. 지멘스의 매출은 10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멘스는 EU의 이란과의 무역 거래 제재 때문에 3억2700만유로를 상각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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