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가을 혼수 시즌...예비신부 설레게하는 유럽 가전

시계아이콘02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가을 혼수 시즌...예비신부 설레게하는 유럽 가전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김소영(29세) 씨는 신혼 집에 채울 가전 중 절반 이상을 유럽 브랜드로 구매했다. 이씨는 "가전은 한 번 구매하면 최소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살 때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유럽 가전들의 경우 한·EU FTA 발효로 가격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 뛰어나고 사용자의 사용성을 배려한 프리미엄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국내 혼수가전 시장을 휩쓸고 있다. 간결하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풍 인테리어가 혼수가구로 각광받으면서, 유럽풍 인테리어를 꿈꾸는 예비 신부들이 가전까지 유럽 브랜드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스위스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캡슐커피 전문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유럽 가전 열풍의 주역이다. 특히 혼수제품으로 과거 에스프레소 머신이 작동 및 청소의 번거로움으로 인기가 감소한 반면, 최상위 1%의 커피를 한 번의 터치로 완벽히 추출해 내는 네스프레소는 이미 필수 혼수 품목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특히 최근 출시된 네스프레소의 'U'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머신이다. 머신에 터치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커피의 양을 기억하여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룽고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동으로 커피를 추출 해준다. 또 디자인적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든 네스프레소의 최상위 1% 커피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돼 있다. 머신에 장착된 물 탱크는 18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소비자들의 생활 공간과 인테리어에 맞게 머신의 디자인을 변형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가격대도 네스프레소 머신 중 가장 최저가인 24만9000원으로 출시되었으며, 9월 한달간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9만 90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가전 시장 진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가전 브랜드 필립스는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공간 활용도와 편리성을 높이고,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주방 온도를 덜 높이면서 요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깔끔한 튀김요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도와 시간만 맞추면 알아서 조리가 되기 때문에 기름에 튀길 때처럼 일일이 익었는지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에어프라이어는 전기로 발생되는 뜨거운 열을 강력하게 순환시켜 재료 자체의 수분과 지방 성분을 가열해 작동된다. 이 때문에 기름을 이용한 튀김요리에 비해 지방함량을 80% 줄일 수 있다. 또 내장 에어필터가 튀김 냄새나 연기를 걸러주고, 섭씨 200도까지 원하는 원도로 조절할 수 있다. 튀김기 내 용기는 서랍형으로 탈착이 쉽고 특수코팅 돼 있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뒤처리도 간편하다. 요리 재료를 분리해서 넣을 수 있도록 칸막이가 설치돼 있어 여러 가지 요리를 섞이지 않게 조리할 수 있다.


60여년 동안 축적된 최고의 기술력으로 독일 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멘스는 실용적이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유럽 가전의 특성을 고루 갖춰, 세계 가전시장뿐 아니라 국내 가전시장에서도 점차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의 디자이너 FA포르쉐와 합작해 만든 '지멘스 포르쉐시리즈'의 토스터는 심플하고 모던한 주방을 꿈꾸는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한 시리즈인 만큼 스타일리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장하며 11단계의 빵 굽기 설정이 가능하고 전자동 토스터 덮개가 달려 위생적이다. 또 자동 꺼짐 장치와 열전도 차단 장치가 있어 데일 위험이 없어 예비 신부들이 사용하기에 더욱 안전하다.


이 밖에도 동일 시리즈의 전기 주전자는 스테인리스 스틸 석회 여과 필터로 유해 성분을 자동 제거하는 기능과 360도 회전 기능, 프리즘 타입의 수위 표시기 탑재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기능으로 혼수용 주방가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2012 런던올림픽이 큰 이슈가 됐고 유럽여행, 연수 등을 통해 유럽식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산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