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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았다” 전화 받고 밖에 나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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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경찰서, 시장상인들에게 거짓전화 걸어 유인한 뒤 현금 등 금품 훔친 전과 12범 붙잡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대덕경찰서는 시장상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 이모(39·남)씨를 상습 주거침입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등 12범인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2시30분쯤 대전 대덕구에서 자영업자 박모(61·여)씨 집에 전화를 걸어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을 잡았다”며 밖으로 유인, 집에 들어가 현금 130만원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씨는 지난 7월21일부터 지난달까지 이런 수법으로 대전지역 농수산시장 중도매인들을 상대로 5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둑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또 다른 죄가 있는 지 조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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