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의 외환보유액이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강세를 이어온 스위스프랑화 가치가 다소 약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NB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이 4244억스위스프랑(451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사임한 필리프 힐데브란트 전 총재의 후임인 토마스 조던 SNB 총재는 지난해 9월 도입한 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의 환율 방어선을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밝혀 왔다.
역대 최고 수준의 강세를 보였던 스위스프랑화는 지난 8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매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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