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62 VS 롬니 153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개표 초반 열세를 극보하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 보다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의 NBC 방송에 따르면 개표율 28%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16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개표 초반 선거인단수 확보에서 앞서던 롬니는 153명으로 밀렸다.
핵심 경합주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승기를 잡고있다. 18표가 달린 오하이오주의 경우 개표가 43%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52%로 롬니(47%) 보다 앞섰다.
플로리다주에선 84% 개표율에 오바마 대통령이 50%, 롬니 후보가 49%로 초접전 양상이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55분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뉴햄프셔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등의 주에서 우세하고,
롬니 후보는 놀스 캐롤라인과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2개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위스콘신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우세가 확실한 지역으로 꼽힌다.
동부 지역 보다 개표를 늦게 시작한 미국 서부 지역이 민주당의 텃밭인 점도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높인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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