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생태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M&A 컨퍼런스'에는 중소벤처기업인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 활성화지원 정책사업의 성과와 관련 인포마켓(Info-Market)에서 활동 중인 중개기관의 성공적인 M&A추진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별도의 상담부스를 마련해 M&A에 관심이 있는 일반기업과 인포마켓에 신규로 등록하고자 하는 중개기관에 대한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M&A인포마켓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양질의 정보 부족과 실매매를 위한 전문 중개기관간 네트워크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7월 오픈한 거래정보센터다. 중소벤처기업의 M&A 거래를 탐색하고 정보가 유통되는 공간이다.
이병권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중소벤처기업 M&A 딜은 소규모로 진행되다 보니 지금까지는 소형 중개기관들만 참여하는 소규모 시장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M&A인포마켓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전문 중개기관을 육성하고 양성화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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