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대한민국에 주재하는 43개 국 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복과 자국 의상 맵시를 겨루는 패션쇼가 8일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개막행사로 해외 43개 국 공관대표(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 의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세계 의상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러시아, 폴란드,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 43개국 대사 부부들이 한복과 자국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국제관광박람회 성격에 맞게 각 국의 대사들이 한복과 자국 패션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며 "외교관들은 패션에도 남다른 감각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최근 여행 화두로 떠오른 '힐링투어(Healing Tour)'를 콘셉트로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과 관련정보를 선보인다.
국내 대형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여행상품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특별 할인가로 여행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또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출발해 임진각과 오두산전망대, 강화참숯가마 등 주요 코스를 반나절 만에 관광하고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반일(半日)투어 상품도 단돈 1000원에 판매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해마다 10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itm.or.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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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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