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3000원(2.01%)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클레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내실을 다지며 수주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 가이드라인은 하회하겠지만 내년 수익성은 큰 폭으로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엔지니어링이 경쟁을 피하면서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분야는 해양플랜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영국 AMEC사, 삼성중공업과 함께 합작사 설립을 통해 앞으로 해양플랜트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내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해외 사업 손실로 이익성장이 정체되지만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내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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