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유선이 이요원에게 하대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6일,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인주(유선 분)가 마침내 지녕(이요원 분)을 혜민서로 불러 의녀로 인정해줬다.
인주는 이제껏 지체 높은 양반가 출신의 지녕이 의녀가 되는 것을 심히 반대했다. 곱게 자란 지녕이 힘든 의녀의 길을 걷다 상처 입거나 혹 그만둘 것을 우려하는 따듯한 마음에서 우러난 엄격함 때문이었다.
그 동안 최고 의녀인 인주는 햇병아리 지녕에게 존대를 쓰며 거리를 뒀고, 지녕을 사복시 마의 교육 담당으로 파견하는 등 여러 시험을 내렸다.
하지만 인주는 지녕의 진심을 알고 그녀를 혜민서로 불러들이며 마침내 의녀로서 인정해줬다. 이에 지녕은 뛸 듯이 기뻐했고. 그런 지녕을 보며 인주는 “내일부터 ‘아가씨’라 하지 않고 하대를 할 테니 너무 노여워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지녕은 “앞으로 험하게 다뤄달라”고 당차게 답했다. 이에 온화한 미소로 화답하는 인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배우 유선은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높은 의술을 지닌 당대 최고의녀 장인주 역으로 온화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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