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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어획량 증가..탄탄한 실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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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7일 동원산업에 대해 어획량 증가가 탄탄한 실적을 받쳐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동원산업의 올해 3·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9.9%, 218% 증가한 1850억원, 2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은 엘리뇨 현상으로 어획량이 전년대비 73% 증가하고, 3분기 FAD 조업금지로 인해 참치어가가 전분기대비 4.2% 상승한 톤당 2290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어가 하락으로 인한 실적 성장 둔화 우려는 기우라는 평가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가다랑어 가격이 전월대비 8.5% 하락한 톤당 2150달러를 기록했고, 환율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동원산업의 4분기 실적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FAD 조업금지가 해제돼 어획량 증가로 인한 어가 하락 현상이 존재했고, 원·달러 환율 10% 하락시에도 연결 기준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단지 1.0% 하락하는 효과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최근 4년간 10월 참치어가의 9월 대비 하락폭이 15%인 반면, 올해는 8.5%에 불과해 예년에 비해 탄탄한 참치어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달 확인된 동원산업의 어획량은 전년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며 "여전히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2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성장은 4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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