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원산업, "피시플레이션의 최대 수혜주"<한화證>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6일 동원산업에 대해 '피시플레이션(fish+inflation)'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참치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어획량 회복 및 신규선박 투입 효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참치가격은 최근 톤당 2250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최근 참치가격은 5월 톤당 2150달러, 6월 톤당 2200달러대의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획량 부족과 외부규제로 7~9월 동안 어획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참치가격에 반영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세계의 수산물 소비증가 속도가 공급 증가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머징 국가들의 수산물 소비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참치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의 수산물 소비에 주목했다.


반면 수산기구의 쿼터규제, 유가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인한 소규모 선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공급은 제한되고 있어 2005년 이후 참치 어획량은 감소 추세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참치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하락해 온대성 어종인 참치의 어획량이 12% 급감하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지난해 10월 이후 어획량이 회복세를 보여 올해는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선박 투입(선망선 1척과 트롤선 2척) 효과가 더해지며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봤다.


동원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945억원(+29.6%,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35억원(+84.1%)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참치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가 안정세로 실적 호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6.9배로 글로벌 수산업체(15배)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어 올해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