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분 문희정, 연출 이재동)의 아역배우 김소현의 가슴을 적시는 눈물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6일 '보고싶다'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스틸 컷에서 김소현(어린 이수연 역)은 학교 체육관 공 보관함 옆에 잔뜩 웅크리고 앉아 금방이라도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릴 듯한 슬픈 표정을 지으며 눈길을 끈다. 또한, 교복차림으로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고 서글프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을 통해 슬픔과 눈물로 얼룩진 '어린 수연' 학창시절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이어, 헝클어진 머리와 허망한 표정으로 길거리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은 '어린 수연'에게 닥친 시련과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사연에 대한 궁금을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삼촌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귀엽고 깜찍한 카메라 '브이(V)' 포즈 비하인드 스틸 컷을 공개, '신(新) 국민 여동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소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상큼한 매력과 더불어, 가슴 속 아픔과 상처를 감내하는 풍부한 감성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 싶다' 제작진은 "이번 스틸 컷은 학교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과 오해에 가슴 아파하는 '어린 수연'의 어둡고 슬픈 학창시절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다"고 전하며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텨내는 '이수연'과 이를 옆에서 지켜주며 힘이 되어주는 '한정우(여진구)'가 키워낼 가슴 먹먹하고 풋풋한 첫 사랑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첫 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고 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