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3분기 영업이익 3억원을 달성, 흑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8%증가했다.
전국 700개의 가맹분원을 보유하고 있는 수학학원 아인스, 제넥스 인수로 새롭게 진출한 수학교육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실적도 반영됐고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까지 더해져 1분기만에 다시 흑자전환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듀박스는 중등 수학 브랜드 ‘팀수학(TIM Math)’을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고, 기존 영어교육사업에서도 공공기관의 교육사업을 꾸준히 수주하고 있는 만큼, 실적개선 효과를 4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온라인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의 그랜드 오픈과 함께 부분 유료화가 시작되고,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게임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실적개선 추이는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한 수학교육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실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신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3분기의 흑자전환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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