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태영건설이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공급하는 ‘구리 태영 데시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분양을 오는 9일 실시한다.
수택동 275-1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지하2~지상18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34가구 ▲84㎡ 238가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체 272가구 중 조합원분 105가구를 제외한 1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 버스이용으로 강변역과 잠실역에 접근이 용이하다. 토평IC, 구리IC 등이 인접해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계획 중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암사-남양주 별내지구)이 개통되고 용마터널,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교통망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백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토평도서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수택초, 토평중·고교, 구리여자 중·고교가 가깝고 단지 앞에 명품학원가도 조성돼 있다. 단지주변 왕숙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수 있다.
일부가구에서 한강 조망 가능하며 일조권과 통풍을 고려한 타워형 설계가 포함돼 구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충분한 주차공간과 피트니스 공간도 제공된다.
구리시가 토평동 일대 244만6000㎡ 그린벨트 부지에 추진 중인 사업비 10조원 규모의 ‘구리 월드디자인센터’도 ‘구리 태영 데시앙’의 미래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는 지난 10월29일 토평동에 ‘친수구역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구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곳에 월드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호텔,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국제학교, 상업·업무시설, 외국인 병원, 아쿠아리움 등의 부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7000여가구의 분양·임대아파트도 건설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구리시는 2008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구리 태영 데시앙’에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리 뉴타운지구와 접해있어 주변지역 개발에 따라 향후 생활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11월 9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275-1번지에 조성된다. 문의 1899-4437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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