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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기업도시… 수혜받는 미분양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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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기업도시… 수혜받는 미분양 단지는? ▲태안기업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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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기업도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국토해양부가 기업도시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기업도시 활성화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9·10 대책 최대 수혜자인 기업도시 인근 미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현재 충주, 원주, 무안, 태안, 영암·해남 등 5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 사업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기업도시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도시 개발로 인한 이익을 재투자하는 비율을 12.5%p만큼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개발이익이 당초 계획보다 감소하면 그 크기가 작더라도 재투자 비용부담을 조정해 개발사업자의 이익을 보전할 수 있게 했다. 인근 산업단지 등 다른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구역 면적 기준을 완화할 수 있는 등 개발사업자의 초기 투자 자금 부담을 줄여 투자를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이다.

시행령이 개정으로 투자를 망설이던 사업개발자들과 투자자들도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각각 330만㎡ 이상 부지에 교육, 의료, 문화 등 복합도시로 조성되면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춰 인근 아파트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무실 세영리첼 2차 = 세영종합건설이 원주 무실지구에 선보인 '무실 세영리첼2차'는 총 525가구이며 ▲84.97㎡ 49가구 ▲84.88㎡ 100가구 ▲84.96㎡ 248세대 ▲84.98㎡ 129가구로 구성돼 있다. 혁신적인 평면설계로 전용면적 85㎡의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4개의 방을 제공하며 단지 내 휴식공간인 중앙광장, 휴게소, 인라인광장 등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지난해 말 분양한 '무실 세영리첼 1차'에 이번 2차 분양 물량을 포함하면 모두 1008가구로 구성된 대규모단지다.


원주 무실2지구는 2007년 원주시청이 이전한데 이어 6월에는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이 이전을 마쳤다. 또 공사 중인 춘천지방검찰청원주지청은 2013년 3월 준공 예정이어서 행정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마주하고 있어 타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매우 수월한 점도 무실2지구의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경기도 광주 초월~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덕소~제천 간을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 전철이 2018년 개통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 제일건설이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는 전체 538가구이며 일부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지하 1∼지상 18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남악택지개발지구 내 A28 블록에 위치하고 전 가구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 등 수납 공간과 함께 높은 천장고로 만들었고 넓은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전남도청을 비롯한 관공서가 가깝고 남창천 수변공원·체육시설·이마트·종합의료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남악초교, 오룡초교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와 가까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태안남문코아루 = 한국토지신탁이 태안남문지구에 전용 59㎡, 84㎡ 총 430가구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태안남문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태안에서는 2005년 이후 첫 대규모 신규아파트 공급이다. 전용면적 ▲59㎡ A타입 167가구 ▲59㎡ B타입 32가구 ▲59㎡ C타입 18가구 ▲84㎡ A타입 62가구 ▲84㎡ B타입 66가구 ▲84㎡ C타입 64가구 ▲84㎡ D타입 21가구 등 총 7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최고 23층, 4개 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에코그린 테마파크,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라운지, 북카페와 독서실의 5대 최초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태안 상설시장을 비롯해 전자매장과 병원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에 우체국, 군청, 법원 등의 공공인프라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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