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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박근혜 대선후보에 무역기반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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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무역업계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무역 기반 확대를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근혜 대선후보를 초청해 무역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 무역업체 대표 30명 등 토론자(패널)를 비롯해 기업인과 일반인 등 약 50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무역협회는 국내 무역업계를 대표해 박 후보에서 무역산업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정책제안서는 무역협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자동차산업협회·전자정보통신산업협회 등 400만 무역·산업인들이 함께하는 무역·산업 관련 30개 단체가 작성한 무역·산업·정보기술(IT)·중소기업 정책 건의집이다. 지난 4월30일부터 7월24일까지 1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전국 순회 토론회에서 제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진입해 수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래창조산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주요 건의내용을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수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높은 개방 수준의 FTA 체결 ▲FTA 체결에 따른 무역피해 구제 수단 확충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방식을 선(先)기술개발 후(後)자금지원 방식 단순화 ▲산업기술 개발 분야 투자 확대 ▲내수 중심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 ▲모든 정부 부처의 정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 ▲대통령이 중소기업 정책을 직접 챙기는 시스템 구축 ▲지역별 산·학·연 협력시스템 정상화 ▲IT 융합 등 창조산업 분야 산업 진흥 기능과 서비스 규제 기능 분리 요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생각을 굳힐 수 있었다"며 "오늘 얘기들을 구체화해서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현장에서 부족한 점이나 좋은 의도지만 현장에서 왜곡되는 부분 등을 개선해 무역인들이 보람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을 실천해 낼 것"이라며 "무역인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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