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관리지침 표준제정에 국제적 주도권 확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기준이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22~2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실무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인 PIMS가 채택돼 국제무대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주도권을 한국이 쥐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기업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T)과 ISO/IEC에서 신규 표준화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방통위는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위한 인증 서비스를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 전파해 국내 인증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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