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일 현대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환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면서도 "이는 IFRS 기준에 따라 칼라강판 담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위험성을 반영해 약200억원의 기타영업비용을 미리 계상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 물량 감소와 분기 평균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은 942억원, 연결 영업이익률 4.6%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감안하면, 그룹의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기반으로 국내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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