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일 하나대투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300원에서 8만61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 감소했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PJ 수입비중 감소로 인하여 건설부문 원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3.3%p 상승한 88.7%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말 누계 신규수주금액은 전년 3분기 누계 대비 4.8% 증가한 9조 2055억원"이라며 "해외부문은 감소한 반면, 3조원의 그룹수주 확보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재추정한 삼성물산의 실적 대비, 순자산가치 밸류에이션에 따른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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