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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물산, 40억달러 프로젝트 우려..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3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물산이 장중 급락했다.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2시4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4.22% 하락한 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 6만2500원(1.46%)까지 올랐으나 11시25분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5만주 가량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기관투자자들은 삼성물산을 22만6000주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건설업종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영국 돈밸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4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영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어려워졌다는 외신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2CO에너지가 영국 돈밸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돈밸리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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