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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가 日 NHK 방송에 나온다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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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해외기업의 경기도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이번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세계 80여 개국에 경기도 투자환경을 알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의 국제방송인 NHK World와 인터뷰를 한다. 김 지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도내 일본기업 투자 현황과 도내 산단 운영 실태, 외투기업 지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인터뷰는 오는 19일 뉴욕과 런던, 파리 등 세계 80개 주요 도시에 방송된다.

이번 인터뷰는 NHK가 한국 대선 기획 시리즈로 한ㆍ일 경제 문제에 대해 기획하면서 경기도의 외투단지 및 일본기업 투자현황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획방송에는 도내 현곡 및 오성산업단지, 평택항 등이 소개된다. 또 외투기업과 교역하는 도내 기업들 관련 인터뷰도 실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는 파주당동과 평택현곡 등 외투단지에 500 여개의 일본 기업이 투자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이번 NHK 인터뷰가 경기도의 기업 투자환경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카타르 출장길에 올라 합작회사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그는 출장 중 러시아의 MIT로 불리는 '바우만공대'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러시아기술공사와 원천기술 협력 등을 위해 MOU를 맺었다. 특히 430여 개 러시아 원천기술 보유 기업들의 모기업인 러시아기술공사와는 비밀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전략으로 이틀 만에 과학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국내 기업 및 대학과의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러시아 7대 도시 중 하나인 스베르들롭스크주와 우호협약, 우랄연방대학과 MOU, 카타르 식물공장 수출 협약 등도 체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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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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