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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정복귀 첫 '해외나들이'···선물보따리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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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23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러시아와 카타르 방문에 나선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후 도정에 복귀한 뒤 첫 해외 나들이란 점에서 관심이 크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에는 ▲도내 중소기업 8개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우리은행 등으로 꾸려진 대표단이 함께 한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동안 ▲투자유치 MOU(1건) ▲기술투자협력(2건) ▲경제협력 MOU체결(1건) ▲경기도 투자환경설명회(2회) 등을 진행한다. 또 러시아 기술공사와의 투자협력 협의, 카타르 식량안보기구(GNFSP)와의 공동연구 작업도 전개한다.


김 지사는 우선 러시아 방문 첫날인 23일(현지시각) 러시아 대사관 만찬에 참가한다. 이어 둘째날 김 지사는 ▲러시아 협력기업 조찬간담회 ▲바우만공대 기술협력 파트너십 MOU ▲러시아 기술공사 및 극동연구소 간담회 등에 참석해 경기도 홍보에 나선다.

바우만 공대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대학으로 경기도는 이 대학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러시아 방문 세째날엔 ▲UEMP(러시아전자조달기관) MOU ▲미용전시회 참관 및 수출협약식 ▲모스크바 주지사 면담 등을 계획하고 있다.


UMEP는 러시아 정부조달기관으로, 자치단체와 이 기관이 기술 제휴를 맺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우수 기업의 러시아 시장 개척에 이번 제휴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예카테닐부르크로 이동해 ▲우랄연방대 기술협력 파트너십 MOU ▲고려인협회 주관 오찬 ▲스베르들롭스크주 주정부 공식만찬 및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스베르들롭스크주와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한다. 특히 스베르들롭스크주는 러시아 4대 주정부로 철금속산업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티타늄 파이프 제조 원천기술 보유기업인 러시아 아비스마와 도내 중소기업 율촌간 기술투자유치 MOU체결에도 참석한다. 이들 두 기업은 경기도 평택 포승 외국인전용임대단지에 총 1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김 지사는 이어 27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그는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 협력기업 조찬간담회 ▲GNFSP 공동연구 협이 ▲투자유치 설명회 ▲카타르 대사관 만찬 등을 마치고 오는 29일 귀국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러시아, 카타르 방문은 유럽 금융위기를 계기로 러시아, 중동 등 떠오르는 신흥국에 대해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신흥시장 개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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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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