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첸나이 공장에서 일부 현지직원들이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31일 인도 언론들은 사측은 인정하지 않는 '현대차인도법인 직원연맹' 소속 직원들 130여명이 전날 1시간동안 파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해고된 직원 90여명 중 27명을 복직하고 임금협약을 별도로 체결하며 노동조합을 인정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이 파업으로 자동차 60여대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1998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종업원 4000여명을 두고 하루 2000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인도법인에 이어 인도 내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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