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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企 수출확대 위해 현지 물류센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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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코트라는 내달 1일 브라질 상파울루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중국 충칭, 미국 마이애미 등 4개 지역에 현지 물류업체와 손잡고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지 물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코트라는 200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시작으로 총 20개국 35개 지역에서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해외 공동물류센터는 현지에서의 통관대행·창고보관·재고관리·최종소비자 배송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콜센터 등 사후관리(AS)도 제공해 납기와 물류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유럽의 경우 주문 후 납품까지 운송에만 30일 넘게 걸리지만 현지에 물류센터를 둘 경우 1~2일 만에 신속한 납품이 가능해진다. 또한 물류비도 약 10~20% 아낄 수 있어 구매업체(바이어)와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우기훈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선 품질과 가격·브랜드파워 모두 중요하지만 물류가 뒷받침되지 않는 시장개척 노력은 모래탑 쌓기"라며 "이번 해외 공동물류센터 개설은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개척활동 지원에 중요한 인프라가 확충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오는 12월에도 캐나다 밴쿠버에 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국·중동아프리카·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5~6개의 공동물류센터를 개소해 신흥국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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