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111대 대학수능날 수험생 등교시간대 집중 배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다음달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수능일 등교시간대(오전 6~8시10분)에 마을버스 111대를 집중 운영한다.
특히 이날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수능생이 알아보기 쉽게 버스외부에 시험장행 표지와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험장 안내방송과 함께 수험생 격려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구 행정차량도 수험생 시험장 수송에 투입된다. 총 18대의 차량이 노량진역 등 지하철역과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인근 시험장까지 태워준다.
오전 6시부터 동작구 모범운전자과 구청 교통관리 직원 등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차량 진출입은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구는 수능일 구청에 교통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험장별 교통상황을 파악해 상황발생 즉시 예비차량 투입 등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동작구에는 경문고등학교, 동작고등학교, 숭의여고 등 7곳의 수능시험장이 있고 총 4839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본다.
문충실 구청장은 “수험생의 원할한 시험장 도착을 위해 수능당일 가급적 자가용 이용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인1조 25개 반 점검반을 편성해 초콜릿류를 비롯 엿류, 떡류 제조업소 및 식품판매업소 100여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학교와 노량진학원가 주변 등 수험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능철 식품 위생안전도 중점 점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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