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분야 종합평가서 장려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교육지원분야 인센티브 종합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됐다.
구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이라는 기치 아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교지원사업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 추진, 도서인프라 구축을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구, 보건소, 동주민센터, 학교 등과 연계한 130여 개 주말프로그램 운영과 특수교육보조원 지원, 학원교육나눔 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학원나눔사업의 경우 심화되는 부와 학력의 대물림 현상을 차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도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 가정 등 차상위계층 학생에게 무료로 학원수강을 제공한 결과 50개 학원이 나눔사업에 참여, 120여 명 저소득 학생들이 무료로 수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학원에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장애없고 왕따없는 희망교육을 펼치고 있다.
구는 올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7개교에 특수교육보조원 7명을 채용할 수 있는 교육경비 보조금 1억700만원을 지원, 특수교육대상자들이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권 보장에 앞장섰다.
특수교육보조원은 이들 학교에서 대상 학생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수업 및 학습활동, 급식 돕기활동, 등하교와 같은 교내외 활동에서 다양한 보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창의적인 토요 프로그램, 즉 맟춤형 프로그램으로 한차원 높은 교육을 하고 있다.
구는 ▲학교에서 즐기는 토요일 ▲마음이 자라나는 토요일 ▲건강하고 활기찬 토요일 ▲안정적 지원체제 구축운영 등 4개 중점 프로그램을 마련, 주5일 수업제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평생교육 또한 자치구 가운데 돋보이고 있는 분야다.
동작구와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지난 6월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인 사정이나 시간적인 여건 때문에 학업의 기회를 놓친 구민들에게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민에게는 수업료 30% 감면 등 고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장려구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미래지식인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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