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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車ㆍ마그네틱 전용도로 교통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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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해양부는 버스와 철도의 장점을 결합한 '바이모달 트램 차량'과 궤도 없이 경전철과 유사한 자동운전 및 정차가 가능한 '마그네틱 전용도로'를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모달 트램 차량은 여러 대 버스를 이어놓은 차량에 철도기술을 적용한 신 교통수단이다. 차량 구동의 전자제어, 모든 차륜의 구동 및 조향 기능으로 승객의 승차감을 높였고 자기유도방식의 자동운전 기술로 마그네틱 전용도로에서 자동운전을 가능하도록 했다.

승객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한 초저상구조, 항공기용 복합소재를 적용한 차체와 하이브리드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마그네틱 전용도로는 곡선, 구배, 정차점 등 노선의 특성을 자석마커에 특성화해 일치시킨 후 철제궤도 없이 경전철과 유사한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통신기술은 수요가 적은 경전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도시교통 혼잡 감소 및 녹색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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