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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표밭갈이 정치 본격화...朴·安-민생 文-쇄신·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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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 표밭갈이 정치 본격화...朴·安-민생 文-쇄신·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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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30일 대선주자들의 표밭갈이 정치가 본격화됐다. 정수장학회와 북방한계선(NLL), 논문표절 등의 검증공세를 방어해온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등 세 후보는 29일부터 저마다 차별화된 광폭행보를 통해 예측불허의 판세와 야권단일화 논의과정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이번 주부터 민생ㆍ경제 문제에 주력한다. 실물경기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청취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첫 걸음으로 실물경기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차례로 만난다. 오전 11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20여명의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박 후보는 국내외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등 경제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간담회 후 박 후보에게 차기 정부에 제안하는 정책 방향과 과제가 담긴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과제집'을 전달할 예정이며, 박 후보는 이를 적극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도 초청장을 보내놨다.


이어 오후 3시에는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 대표자 대회'에 참석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회에 참석한 3000여명의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의 권익향상과 상권 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박 후보는 그간 골목상권은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이라며 골목상권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왔으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출을 견제하고,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삶을 터전을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중원을 찍고 불안한 텃밭 호남구애를 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정치쇄신과 복지의 투트랙 행보를 가진다. 문 후보는 전날 세종시와 전주, 광주광역시를 차례로 들러 이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특히 광주에서 문 후보는 새로운 정치와 민주당에 대한 구상을 담은 '광주선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문 후보 진영에서는 정치혁신과 함께 후보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문재인 후보의 정치혁신 방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결의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정치개혁법안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30일에는 새로운정치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직접 참석한다. 이날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정치핵심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문 후보 캠프는 이번 주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보편적 복지정책을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종합적인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11월1일에는 주거복지, 2일에는 의료복지 등을 발표한다. 문 후보는 11월1일에는 강원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는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새벽에는 경기 성남시 태평동 '수진리 고개거리 인력시장' 부근의 한 식당에서 건설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면 항상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하겠다"면서 "오히려 대통령이 되더라도 계속 현장을 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반짝 정치인들이 다녀갔다 사라지는 것이 저도 정치하기 전에 국민으로서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30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이날 300여명의 기업인 앞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을 가진다.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전국상의회장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박근혜 후보에게도 초청장을 보내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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