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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청년 일자리 전문시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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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2월 '청년 일자리 허브' 개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청년실업 해소와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시설 '청년 일자리 허브'를 개관하다.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전담 조직과 시설 이외에 청년 일자리를 전담하는 시설 개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2월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옛 질병관리본부 1동 1층에 들어서는 청년 일자리 허브는 1798㎡ 규모에 일자리워크룸과 연구실, 세미나 등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청년실업의 종합적,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청년 취업률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허브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정책 방향은 크게 3가지다.


가장 먼저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네트워크 장과 일자리정보,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민간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구직, 창업교육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훈련과 인큐베이팅 프로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청년 일자리기반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와 사업개발로 안정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실태와 현주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 현실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청년들의 입장과 고충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정기적인 세미나와 포럼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새로운 청년 일자리 모델 제시하고 사회변화를 반영한 미래 혁신적 직업 발굴에도 나선다.


이와 관련해 강병호 서울시 고용노동정책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청년 종합시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심각한 청년실업난을 완화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허브(HU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허브를 운영할 민간단체 또는 법인을 다음 달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 간 청년(15세~29세) 일자리 분야에서 사업 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에 맞춰 시설운영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


접수된 법인(단체)에 대해서는 적격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오는 12월 초 위·수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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