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대만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서 2오버파 난조, 페테르센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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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인비(24ㆍ사진)가 강풍에 고전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28일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의 선라이즈골프장(파72ㆍ639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아시리즈 3탄' 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다.
박인비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유리했지만 2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19언더파 269타)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페테르센의 2주 연속우승이자, LPGA투어 통산 10승째, 우승상금이 30만 달러다.
특히 공동선두를 달리던 후반 14번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아쉽게 됐다. 페테르센은 그러자 15번홀(파4) 버디로 2타 차 선두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곁들였다. 박인비가 2위(16언더파 272타), 홈코스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섰던 청야니(대만)가 3위(15언더파 27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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