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녀 쇼트트랙의 간판 노진규(한체대)와 심석희(오륜중)가 월드컵 시리즈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노진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9초336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종목 6개 대회를 모두 휩쓴데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J.R 셀스키(미국)가 2분19초698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가 2분19초84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에 나선 심석희는 2분23초8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지난주 캘커리 월드컵 1차 대회 3관왕(1000m, 1500m, 3000m계주)에 이어 이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조해리(고양시청)가 2분24초04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2분24초385의 리 지안루(중국)가 뒤를 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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